선동열 전 감독, 25일 광주 삼성-KIA전 시구
선동열 전 야구국가대표 감독이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오른다.

KIA는 19일 "삼성 라이온즈와 광주에서 25∼26일에 벌이는 주말 홈경기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며 25일 선동열 전 감독의 시구 소식을 알렸다.

KIA는 삼성과의 주말 3연전(24∼26일) 중 25·26일 경기를 '88고속도로 씨리즈'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KIA와 삼성은 25일과 26일, 1980년대 디자인으로 제작한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친다.

KIA는 원정 유니폼(빨간 상의, 검정 하의)을, 삼성은 홈 유니폼을 입는다.

25일에는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전 감독을 시구자로 초청한다.

KIA 구단은 선 전 감독에게 감사패와 기념 액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현역 시절 해태 타이거즈에서 뛰며 '국보 투수'로 불린 선동열 전 감독은 2005∼2010년에는 삼성을, 2012∼2014년에는 KIA를 지휘했다.

KIA는 이번 '88고속도로 씨리즈'에서 양현종과 오승환 사진이 함께 래핑된 기념구와 티셔츠, 열쇠고리 등 기념 상품을 판매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