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페르난데스, 6월 '이달의 선수·골' 독차지…EPL 최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26·포르투갈)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 사상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골'을 동시에 수상한 선수가 됐다.

EPL 사무국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브루노가 6월 이달의 선수에 이어 이달의 골 수상자로도 선정돼 같은 달에 두 상을 모두 받은 첫 번째 선수가 됐다고 알렸다.

페르난데스는 먼저 6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 2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던 페르난데스는 두 달 연속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월 중순 시즌을 중단했다가 지난달 17일 재개했다.

3월 1일 에버턴 원정 경기(1-1 무)에서 동점 골을 터트린 페르난데스는 시즌 재개 후인 지난달 19일 토트넘 원정 경기(1-1 무)에서 페널티킥으로 역시 동점 골을 넣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지난달 30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2골을 몰아넣어 맨유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두 달 연속 받은 것은 페르난데스가 7번째다.

페르난데스 이전 마지막 수상자는 리버풀의 이집트 국가대표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2018년 3·4 월)였다.

맨유 소속으로는 현재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2006년 11·12 월) 이후 처음이다.

페르난데스는 브라이턴전 후반 5분 기록한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세 번째 득점으로 이달의 골도 수상했다.

당시 후반 5분 맨유의 역습 때 메이슨 그린우드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다.

포르투갈 클럽인 스포르팅을 떠나 올해 1월 맨유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는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7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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