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도 뛴다…독일 분데스리가 2020-2021시즌 9월 18일 개막
황희찬(24)이 RB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새 시즌이 오는 9월 18일(이하 현지시간) 시작된다.

독일축구협회(DFB)는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경기 일정을 확정해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2부 분데스리가와 3부리그는 9월 18∼21일에 새 시즌 개막 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하고 최근 라이프치히와 5년 계약한 황희찬도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를 통해 빅리그 무대에 오른다.

애초 분데스리가의 2020-2021시즌 개막일은 8월 21일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2019-2020시즌이 두달여 동안 중단됐다가 지난달 말에야 끝나는 바람에 다음 시즌 일정도 한 달 가까이 미뤄졌다.

분데스리가 새 시즌 개막 1주 전인 9월 11∼14일에는 독일축구협회컵인 DFB-포칼 1라운드 경기가 개최된다.

시즌 개막이 늦어져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게 되면서 지난 시즌 4주 가까이 됐던 겨울 휴식기는 크게 줄었다.

분데스리가는 12월 18∼21일에 올해 마지막 라운드를 치르고, 이어 12월 22∼23일에 DFB-포칼 2라운드 경기를 가진 뒤 짧은 겨울 방학에 들어간다.

이후 새해 1월 2∼4일에 정규리그를 재개한다.

DFB-포칼 결승은 내년 5월 13일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5월 22일에는 분데스리가 2020-2021시즌의 마지막 34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유럽 클럽대항전 일정에 따라 분데스리가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