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BMX 세계선수권대회 코로나19로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한 차례 연기됐던 2020 BMX(자전거 모토크로스) 세계선수권대회가 결국 취소됐다.

국제사이클연맹(UCI)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BMX 세계선수권을 취소한다고 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 대회는 이미 지난 5월 코로나19 여파로 개최를 연기한 상태였다.

차기 BMX 세계선수권은 내년 도쿄올림픽이 끝난 이후인 8월 20∼25일 네덜란드 파펜달에서 열린다.

UCI는 올해 세계선수권이 취소된 종목의 경우, 기존 우승자들이 차기 대회 개최 전까지 챔피언 지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비드 라파르티앙 UCI 회장은 "선수와 대회에 관계된 모든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대회 취소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