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포인트 '10'을 넘겨라!…영플레이어상 경쟁 선두는 송민규

공격포인트 10개.
프로축구 K리그1의 '신인상'격인 영플레이어상 경쟁에서 '확실한 안정권'에 들 수 있는 기준선이다.

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역대 첫 수상자인 2013시즌 고무열(포항)부터 지난시즌 김지현(강원)까지 7명의 수상자 전원이 필드 플레이어다.

이중 유일한 수비수인 2017시즌 수상자 김민재(당시 전북)를 제외한 6명의 수상 시즌 공격포인트 평균은 13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예년보다 경기 수가 약 30% 줄어들어 27경기 체제로 치러지고 있다.

프로연맹은 올 시즌엔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을 올리는 선수라면, 영플레이어상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에 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안정권까지 가장 가까이 다가선 선수는, 단연 포항 스틸러스의 새 해결사 송민규다.

그는 최근 성남FC전에서 2골 1도움을 폭발한 것을 포함해 올시즌 4골 2도움, 공격포인트 6개로로 또래 중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아울러 올시즌 포항의 10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상대 수비를 등진 상태에서 공간을 파고 드는 플레이가 강점인 그는, 올시즌 골 결정력까지 갖춰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활동량이 많고,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는 데도 능한 그는 김기동 포항 감독의 애정까지 듬뿍 받고 있다.

올시즌 내내 포항의 핵심 자원으로 중용될 전망이어서 송민규의 공격포인트는 꾸준히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공격포인트 '10'을 넘겨라!…영플레이어상 경쟁 선두는 송민규

송민규 외에 6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린 엄원상(광주), 5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인 오세훈(상주) 등이 영플레이어상에 도전할 공격수들로 꼽힌다.

수비수 중에서는 대구FC 정태욱의 활약이 돋보인다.

10경기 모두 출전해 골도 하나 넣었다.

올 시즌에는 K리그2(2부 리그)에도 영플레이어상이 신설됐다.

23세 이하 젊은 선수들의 활약상아 1부보다는 2부에서 더 두드러진다는 평가에 새로 제정됐다.

K리그2의 젊은 선수 중에서는 공격수보다는 수비수들의 활약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진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수비수 이지솔(대전)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을 맛본 이상민(서울이랜드) 등이 현재로서는 2부 첫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가장 유력해 보인다는 평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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