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정오의 프리뷰] '5연승으로 5위까지' 삼성의 질주 이어질까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7월 5일 일요일

잠실 ▶ 한화 이글스 (채드벨) - (유희관) 두산 베어스


1승1패를 나눠가진 두 팀, 위닝시리즈는 어디로 향할까. 살아나나 싶었던 채드벨은 지난 KT전에서 다시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5연패에 빠진 상황, 시즌 첫 승에 재도전 한다. 유희관도 직전 등판에서 5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시즌 6승을 노린다.

사직 ▶ SK 와이번스 (박종훈) -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최근 내용이 좋지 않았던 박종훈은 3연승 후 4연패에 빠져있다. 불펜 사정과 타선을 고려한다면 최대한 버텨줘야 승산이 있다. 롯데는 올 시즌 첫 상대. 지난해에는 2번 만났으나 두 번 다 패했다. 반대로 박세웅은 4연패 후 2연승으로 시즌 3승을 노린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삼성전에서 6이닝 3실점 QS를 기록했다.

대구 ▶ LG 트윈스 (정찬헌) - (최채흥)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5연승 질주로 5위까지 올라섰다. 4위 KIA와 승차는 없다. 최채흥은 시즌 6승과 팀의 6연승을 동시에 노린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열흘 턴으로 선발 등판에 나섰던 정찬헌은 27일 문학 SK전 이후 7일을 쉬고 등판한다. 4연승 질주 중, 팀의 4연패 탈출이라는 짐도 짊어졌다.

창원 ▶ KIA 타이거즈 (브룩스) - (라이트) NC 다이노스

5위 삼성과 승차가 없는 4위 KIA, 이날 승리해야 4위를 지킬 수 있다. 2위 키움과 3경기 차인 1위 NC도 위닝시리즈를 바라본다. 브룩스는 최근 3경기 제 몫을 하고도 승리가 없었다. 불펜과 타선의 도움이 필요하다. 라이트는 시즌 7승 도전. 지난 KIA전에서 6이닝 7실점으로 부진해 설욕을 노린다.

수원 ▶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 (김민수) KT 위즈

최근 이승호는 완전히 영점을 잡은 모습이다. 4경기 연속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지난 KT전 8실점의 기억을 지워야 한다. 이날은 시즌 3승과 위닝시리즈를 정조준한다. 김민수 역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시즌 2승 도전. 올 시즌 키움 상대로는 구원으로만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삼성 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