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호주오픈 테니스 8강 티아포, 코로나19 확진
2019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까지 올랐던 프랜시스 티아포(22·미국)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티아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날 미국 조지아주 피치트리 코너스에서 열리는 올 어메리칸 팀컵 대회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개막한 이 대회는 티아포 외에 존 이스너(21위), 테일러 프리츠(24위), 라일리 오펠카(39위) 등 미국 선수들이 출전해 사흘간 진행된다.

관중도 일부 입장할 수 있으며 마스크 착용이 의무 사항은 아니다.

현재 세계 랭킹 81위 티아포는 대회 첫날인 4일 샘 퀘리(45위·미국)를 2-0(6-4 7-6<7-5>)으로 물리쳤으나 몸 상태가 좋지 못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이 나왔다.

티아포는 2019년 1월 호주오픈 8강에 진출했고, 그해 2월 세계 랭킹 29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