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타가트-김건희 vs 서울 박주영-조영욱 선봉
수원 '캡틴' 염기훈의 열정…지도자 강습 중 슈퍼매치 전격 합류

지도자 강습에 참가 중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캡틴' 염기훈(37)이 FC서울과의 시즌 첫 슈퍼매치를 위해 팀에 전격 합류했다.

지난달 29일부터 대한축구협회의 A급 지도자 강습회 일정에 참가한 염기훈은 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홈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애초 그는 강습회로 이번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오전까지 교육을 받은 뒤 축구협회에 양해를 구하고 팀에 합류해 벤치에 앉는다.

이번 시즌 9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가장' 노릇을 하는 염기훈은 "30분이라도 뛰어 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싶다"며 불굴의 의지를 보였다는 게 수원 관계자의 전언이다.

수원 관계자는 "염기훈이 슈퍼매치에서 뛰고 싶다고 했다.

주말에는 교육이 없지만, 과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시간을 쪼개 경기에 나선다"며 "경기 직후 다시 파주 NFC로 돌아가 남은 지도자 교육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은 이날 김건희와 타가트를 앞세워 서울의 골문을 노린다.

김민우-고승범-박상혁-이종성-명준재가 중원에 배치됐다.

스리백으로는 양상민-민상기-헨리가 나서고, 골문은 노동건이 지킨다.

안토니스와 크르피치는 염기훈과 함께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서울은 박주영과 조영욱의 투톱으로 맞불을 놓는다.

종아리 부상 회복 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9라운드에서 복귀한 오스마르가 중심을 이룬 중원에는 고광민, 한승규, 알리바예프, 김진야가 함께 나선다.

울산 현대에서 임대돼 지난 경기 데뷔전을 치른 윤영선이 2경기 연속 선발로 낙점돼 김주성, 김원식과 함께 스리백을 형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유상훈이 낀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