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영 3단
● 오유진 7단

본선 8강 2경기
총보(1~221)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오유진, 준결승 진출

15까지 평범한 포석이다. 백은 16을 교환하고 18로 뒀는데, 여기서는 16 교환 없이 210에 협공하는 수도 가능했다. 그러면 흑19, 백23, 흑22, 백61의 진행이 예상된다. 흑도 19·21로 바로 응수를 물어본 수순은 꽤 적극적이다. 백22는 절대수로, 23에 잇는 것은 흑이 39에 넘어서 헤프다.
참고도1

참고도1

흑23은 참고도1의 1로 늘고 7까지의 그림도 평범하지만 계속 적극적인 선택이다. 그런데 백34·36이 방향 착오였다. 이 수는 참고도2의 백1에 둘 자리로, 그러면 17까지 백이 활발한 모습이다. 수순 중 흑2로 ‘가’에 끊는 것은 5에 둬서 버린다. 39 이하를 교환한 뒤 47~57로 철벽을 쌓은 흑의 사석작전이 대성공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흑87은 착각으로 보인다. 88에 두면 패였다. 실전은 92로 백 완생. 하지만 93의 침입으로 흑 우세는 여전한 국면이다.
참고도2

참고도2

147에 이르러 흑의 열 집 이상 승리가 확정적이다. 195·197·199의 수순과 203 등 흑의 승리를 잠그는 수들이 인상적이다. (221수 끝, 흑 불계승)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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