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승리 굳히는 黑
● 오유진 7단
본선 8강 2경기
제5보(117~157)
흑117은 실리로도 크고 맛 좋은 자리다. 또 백 대마의 안형을 없애는 자리기도 하다. 참고도의 백1 날일자가 A의 후속 수단으로 흑 집을 깰 수 있다. 하지만 흑2·4에 백 대마가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에 실전 122 이하로 수습했다. 하지만 125 이하 흑 우상귀에 살이 통통하게 붙었기 때문에 역전의 기회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백134는 보통이라면 아주 기분 좋은 자리지만 지금은 흑이 철벽이어서 135로 수습하자 그만이다. 147에 이르러 흑의 최소 열 집 승리가 유력한 장면이다.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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