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채은성 DH 출격…류중일 감독 "부상자 이야기에 한참 걸리네"

줄부상으로 신음 중인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야수 채은성의 복귀를 시작으로 점차 숨통을 틔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wiz와 홈 경기에 나서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 채은성이 5번 지명타자(DH)로 나온다.

수비는 오늘 뛰는 상황을 보고, 괜찮을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은성은 발목을 다쳐 지난 21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류 감독은 채은성을 이어 이형종, 김민성, 고우석 등 다른 부상 선수의 근황을 전하면서 "부상자 이야기하는 데 한참 걸린다"며 웃었다.

일단 손등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야수 이형종과 지난달 18일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의 부분 절제 수술을 한 투수 고우석은 이르면 7월 중순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형종은 이번 주말께 연습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주 LG의 2군 경기가 없어서 주변에 있는 팀과 연습경기 일정을 잡았다는 설명이다.

류 감독은 "이형종은 이번 주말 게임에서 타석보다는 수비를 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 검진을 받았는데 뼈가 완전히 붙었다고 한다.

야수니까 통증만 없으면 복귀가 더 빠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고우석은 이날 불펜에서 25개의 공을 던졌으며, 주말께 라이브피칭에 나설 예정이다.

류 감독은 "라이브피칭을 하는 모습을 보고, 다음 주 경기에 투입할지 여부를 판단하겠다"며 투수 재활 단계에 따라 라이브피칭 후 연습경기 1∼2회 정도는 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인 내야수 김민성에 대해서는 "다리가 안 아픈 한도에서 기술 훈련을 하고 있다고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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