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은 최용수 감독 "팬들에게 죄송했다" [상암:코멘트]


[엑스포츠뉴스 상암, 임부근 기자] 최용수 FC 서울 감독이 연패 탈출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은 27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서울은 5연패를 끊어낸 반면 인천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서울은 전반 41분 인천에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이우혁의 실축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후 후반 14분, 한승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박주영이 놓쳐 기회를 날렸다. 연패 탈출 의지가 컸던 서울은 후반 17분 윤주태의 결승골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

경기 뒤 최용수 감독은 `저도, 팀도 힘든 시기를 보냈다. 팬들에게 죄송했다. 상대를 떠나 이기겠다는 의욕이 있었다. 선수들의 의지를 보여줬다`면서 `추가 득점이 안 나와 힘든 경기를 했지만, 내용을 떠나 5연패를 깨고 재정비 할 수 있는 분위기 전환을 한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 다음 경기는 슈퍼매치고, 준비를 잘하겠다. 본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최전방 공격수인 페시치와 결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현재 박주영, 아드리아노, 조영욱, 윤주태 등 공격 자원이 많지만 무게감 있는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최용수 감독은 `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구단과 얘기 중이다`라고 답했다.

서울은 이전까지 5연패를 당하는 상황에서 무려 14골을 내줬다. 특히 대구FC 원정 경기에선 6골을 실점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최용수 감독은 이전 경기와 가장 달랐던 점에 대해 `수비 안정감이지 않나 싶다. 위험한 상황을 몇 차례 내줬지만 윤영선이 리드 역할을 잘 해줬다. 수비 안정감을 (달라진 점으로) 얘기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부상을 털고 이날 골을 터뜨린 윤주태에 대해선 `잔부상이 많은 선수다. 부상 이후 훈련만 했다. 다양한 각도에서 슈팅을 때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결정력 부분을 기대하고 넣었다. 팀에 골 결정력이 부족했던 상황이다. 본인의 역할을 나름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라며 칭찬했다.

한편, 최근 스페인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온 기성용(RCD 마요르카)에 대해선 `지난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좋은 선수다.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팀에 큰 보탬이 될 선수다`라며 영입을 희망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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