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송은범, 부상자 명단…류중일 감독 "불펜, 걱정이네"

프로야구 LG 트윈스 베테랑 불펜 송은범(36)이 왼쪽 허벅지 타박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중일 LG 감독의 불펜 고민은 더 커졌다.

류 감독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송은범을 잠실에 두고 왔다.

다음 주 초에는 1군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SK와의 주말 3연전(26∼28일)에서는 송은범을 활용하기 어렵다.

송은범은 25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타구에 왼쪽 허벅지를 맞았다.

부상은 심각하지 않지만, 나흘 동안 휴식을 줄 계획이다.

류 감독은 "오늘은 송은범도 없으니, 세이브 상황이 오면 정우영이 다시 던져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정우영은 25일 키움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박병호에게 역전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류 감독은 "어제 정우영은 마운드가 젖어서 예민해져서 그런지, 제구가 잘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지금 마무리 투수는 정우영이다"라고 했다.

지난해 LG 마무리로 활약하며 35세이브를 올린 고우석은 무릎 수술을 받아 재활 중이다.

고우석은 이번 주말에 수술 후 첫 불펜피칭을 한다.

류 감독은 "고우석의 부재가 아쉽다"라고 말하면서도 "고우석의 복귀 시점은 지금 정할 수 없다.

불펜피칭을 한 뒤, 몸 상태가 좋으면 퓨처스(2군)리그에서 두 경기 정도 던져야 1군에 올라올 수 있다.

충분히 시간을 줄 생각이다"라고 했다.

LG는 최근 6연패를 당했다.

불펜진 소모가 컸고, 힘이 떨어지는 모습도 보였다.

류 감독은 "지금이 위기다.

불펜진에 힘이 떨어진 것 같다"라며 "7월에는 더블헤더가 열리지 않아서 예비 선발 자원을 줄여도 된다.

기존 선발 요원을 불펜으로 돌리는 등의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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