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염경엽 감독 남 일 같지 않아, 쾌유하길" [문학:프리톡]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경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입원한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긴급 후송됐다. 불충분한 식사와 수면,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심신 쇠약 진단. 염 감독이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박경완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고 팀을 이끌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도 25일 경기 중 염 감독의 실신 소식을 들었다. 26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류 감독은 `전화를 하기도 좀 그래서 오자마자 박경완 수석코치에게 상태를 물었다. 그래도 대화는 한다고 하더라`면서 `남의 일 같지 않다. 빨리 쾌유해서 운동장에서 볼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도 아무리 베테랑 감독이라고 해도 사령탑 자리에서의 부담과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닐 터. 특히 최근 LG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2위에서 4위까지 내려앉았다.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도 단 한 경기 차에 불과하다. 불펜 상황을 이야기 하던 류중일 감독은 `고비네요, 진짜`라며 어려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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