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교제 논란' 롯데 지성준, 2군 엔트리 제외

입력2020.06.26 15:41 수정2020.06.26 15:41

미성년자 교제 구설수에 오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포수 지성준(사진)이 2군 퓨처스리그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6일 롯데 구단에 따르면 전날(25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라온 미성년자 교제 관련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지성준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SK 와이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위해 인천 강화도에 있던 지성준은 엔트리 말소 후 부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성년자인 교제 당사자의 계정으로 추정되는 SNS를 통해 지성준이 미성년자임을 알면서도 교제했으며 스킨십 등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롯데 구단은 지성준과 면담을 통해 사실관계 확인 중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와의 2대 2 트레이드를 통해 지성준을 영입했다. 최근 포수난을 겪은 롯데에서 상당한 기대를 품고 트레이드 해왔지만 1군 개막전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고 주로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해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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