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복귀' 오승환, '이정후와 힘 대 힘으로 붙어보고 싶다'[엑's TV]



[엑스포츠뉴스 대구, 박지영 기자] 9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앞서 삼성 오승환이 인터뷰실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승환은 2015년 도박 사건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KBO리그 복귀 후 총 경기 수의 50%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7일 인천 SK전에서 모든 징계 경기 수를 채웠다.

오승환은 `오랜만에 복귀하게 됐는데 다른 선수와 다르게 시즌 중반 복귀를 하게 됐다. 준비 잘 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몸 상태는 나 역시도 궁금하지만 문제는 없다. 구속은 4월 경기 때 147km/h 정도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르는 선수가 많지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일본, 미국 도전 당시도 모르는 선수와 붙었다. 우리나라 타자가 힘이 좋아져 메이저리그 타자 못지않은데 콘택트 능력도 같이 좋아져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복귀를 반기는 이도 있는가 하면 징계 관련 비판적 시각이 있다는 것도 물론 인지하고 있다. 오승환은 `내가 잘못한 것`이라며 `감수해야 한다. 안 좋게 보시는 분이 계실 테지만 계속 반성을 하고 자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아직 코로나19로 야구장에서 직접 인사드리지 못하지만 반성하면서 다시는 잘못하지 않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가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삼성만 아니라 오승환을 기다리는 국내 야구 팬 앞에서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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