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호날두의 끊임없는 노력…럭비 스터드로 기량 유지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츠'는 유벤투스 훈련장에서 호날두가 축구화에 '럭비 스터드'를 장착하고 공을 차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럭비는 축구와 한 줄기에서 나온 '형제 종목'이다.
스터드가 달린 신발 생김새도 비슷하다.
다만, 럭비에서는 스크럼 등 상대와 접촉한 상황에서 더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지기에 럭비화가 축구화보다 스터드가 크다.
재질도 금속이 아닌, 접지력이 강한 고무를 사용한다.
투토스포츠는 "호날두가 스피드를 높이고, 방향 전환 때 더 민첩하게 움직이기 위해 럭비 스터드 사용을 시도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육체의 한계를 이겨내 최상의 기량을 유지하려는 호날두의 노력인 셈이다.
한편, 3월 9일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중단된 세리에A는 오는 20일 2019-2020시즌을 재개한다.
유벤투스는 이에 앞선 오는 13일 AC밀란을 상대로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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