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김세영은 리턴매치 성사…역대 챔피언 9명 출전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에 해외파 집결…고진영·유소연 합류
오는 18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에 전·현 세계랭킹 1위를 포함한 해외파가 집결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한국여자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출전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칸타타여자오픈에서 올해 처음 공식 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던 고진영은 한국여자오픈을 두 번째 대회로 점찍었다.

롯데 칸타타여자오픈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과 준우승을 나누어 가진 김효주(25)와 김세영(27)도 출사표를 냈다.

이정은(23)은 국내 대회에 4차례 연속 출전한다.

전 세계랭킹 1위 유소연(30)도 올 들어 처음 국내 대회에 나선다.

고진영과 유소연의 출전으로 전·현 세계랭킹 1위 대결이 성사됐으며 한국여자오픈은 세계랭킹 20위 이내 한국 선수 8명 가운데 5명이 출전하는 올스타전이 됐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 '맏언니' 지은희(34)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2012년 이 대회 챔피언인 이미림(30)과 2007년 우승자 안선주(33)가 합류하면서 2007년 이후 역대 챔피언 9명이 정상 복귀에 도전장을 냈다.

일본 여자프로골프 투어가 주된 무대인 이보미(32), 이민영(28), 배선우(26)도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23)과 KLPGA투어 상금, 대상 포인트 1위 이소영(23)을 비롯해 박현경(20), 임희정(20), 최혜진(21) 등 상위 랭커도 총출동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팬 투표로 1, 2라운드에서 동반 경기를 펼칠 3개 조를 선정한다.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에 해외파 집결…고진영·유소연 합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