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계열사가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럭비부가 있는 국내 중·고·대학교에 럭비 월드컵 공인구 등 교육 자재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장학재단은 이달 안에 정식 럭비부가 있는 국내 중학교 20곳, 고등학교 18곳, 대학교 9곳과 럭비 동호회가 있는 대학교 3곳에 '2019 일본 럭비월드컵' 공인구를 10개씩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200장도 학교마다 지급한다.

장학재단은 먼저 3일 대전에 있는 가양중학교와 명석고등학교에서 럭비 월드컵 공인구·마스크 전달식을 했다.

장학재단은 최윤 이사장(OK금융그룹 회장)의 럭비를 향한 애정이 자재 지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재일교포 3세인 최 이사장은 학창 시절 일본에서 럭비선수로 활동했으며 2015년부터 대한럭비협회 부회장직을 맡아 후원하고 있다.

OK배정장학재단, 전국 50개 학교에 럭비 자재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