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LPGA 2부 투어에 6천만원 기부

안니카 소렌스탐(50·스웨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에 5만 달러(약 6천200만원)를 기부했다.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는 30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소렌스탐이 자신의 재단을 통해 5만 달러를 기부했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선수 100명에게 500달러씩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금 신청 마감은 6월 12일이고 실제 지원금 집행은 7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LPGA 2부 투어는 3월 초 대회 하나를 치렀고 이후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중단됐다.

현재 7월 말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해 시메트라 투어 상금순위 100위 이하 선수들은 연간 상금 액수가 1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연간 일정을 모두 소화해도 생계유지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이번 소렌스탐의 기부가 투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다른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시메트라 투어가 선수들에게 2천달러를 미리 선지급하고 이 돈을 올해 남은 시즌과 2021시즌 대회에서 버는 상금으로 갚는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렌스탐은 "우리 재단 출신 선수들이 시메트라 투어에도 많이 있다"며 "이런 선수들이 LPGA 투어의 꿈을 이루도록 돕고 싶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소렌스탐은 LPGA 투어 통산 72승을 거뒀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10차례나 우승한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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