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치킨, 개인 통산 9번째 득점왕
NHL 드라이사이틀, 독일 태생 첫 포인트왕 등극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사무국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정규리그 잔여 일정을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게리 배트맨 NHL 커미셔너가 정규리그 종료를 선언한 그 순간, 리온 드라이사이틀(25·에드먼턴 오일러스)의 휴대전화에는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드라이사이틀이 독일 태생 선수로는 처음으로 NHL 정규리그 최다 포인트 기록자에게 주어지는 '아트 로스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드라이사이틀은 올 시즌 71경기에서 110포인트(골+어시스트)를 수확해 이 부문 2위인 팀 동료 코너 맥데이비드(97포인트)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독일에서 태어난 선수가 NHL 포인트왕에 오른 건 드라이사이틀이 역대 처음이다.

에드먼턴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드라이사이틀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뒤 "한 팀에서 포인트 1위와 2위가 나란히 나온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알렉스 오베치킨(워싱턴 캐피털스)과 데이비드 파스트럭(보스턴 브루인스)이 나란히 48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빙판의 황제' 웨인 그레츠키가 세운 NHL 역대 최다골(894골) 기록을 넘보는 오베치킨(706골)은 이번이 개인 통산 9번째 득점왕이다.

NH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현지시간으로 3월 12일 리그를 중단했다.

NHL 사무국은 약 3주 정도 남은 정규리그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이르면 7월 말부터 24팀 포스트시즌으로 리그를 재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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