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프로야구 개막전 한화 vs SK
한화 선발 서폴드 완봉승 역투에
송광민 김태균 하주석 3점 합작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0으로 완봉승을 거둔 한화 투수 서폴드가 포수 최재훈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0으로 완봉승을 거둔 한화 투수 서폴드가 포수 최재훈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사태로 뒤늦게 무관중 경기로 시동을 건 2020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 원정경기에서 완벽 승리했다.

한화는 5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중이 없는 상태로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SK 와이번스를 3대0으로 눌렀다. 7회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친 외국인 투수 위웍 서폴드의 호투를 힘입어 11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장식했다.

무엇보다 서폴드의 호투가 눈부셨다. 1회부터 6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 투구를 선보였다.

그러다 7회 2사에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아쉽게 퍼펙트가 깨졌다. 첫 주자를 내준 서폴드는 후속 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지만 다음 타순 한동민을 내야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서폴드는 9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치어리더들이 빈 관중석을 향해 열띤 응원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치어리더들이 빈 관중석을 향해 열띤 응원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화 타선은 SK 에이스투수 닉 킹엄을 공략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2회 선두 타자 송광민이 무사에 2루타로 나가자 김태균이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7회엔 송광민이 또 2루타로 출루했고, 이어 김태균의 볼넷, 정진호의 희생번트로 2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터진 하주석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싹쓸이하며 3점차로 벌렸다.

한편 타선이 침묵한 SK의 선발 킹엄은 7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