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도 온라인 거래 시대가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개월 이상 경매장이 문을 닫으면서 찾아낸 고육지책이다.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는 지난 2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경매장에서 열린 국내산 경주마 경매를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말 경매가 온라인에서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개월 이상 경마가 중단되고, 3월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올해 첫 말 경매도 순연되자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온라인 경매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매에 올라온 말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되면 경매 참여자들이 사전에 개설된 채팅방을 통해 응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온라인 경매에서는 51마리 경주마가 상장돼 23마리가 주인을 찾았다. 낙찰 최고가는 6900만원, 평균가는 3291만원이었다. 경주마 경매에는 국내 성인 남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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