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영하, 국내 평가전 첫 등판…2이닝 3사사구 1실점 흔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우완 선발 이영하(23)가 국내에서 치른 첫 평가전에서 제구력 난조로 부진했다.

이영하는 25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팀의 자체 평가전에 청팀 선발로 등판해 2이닝 동안 안타 1개와 사사구 3개를 내주고 1실점 했다.

이날 이영하는 첫 타자 박건우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정수빈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에 몰렸다.

오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1사 2, 3루에서 김재환에게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맞아 실점했다.

이영하는 2사 3루에서도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정상호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영하는 2회 1사 후 류지혁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이유찬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서 이영하는 2경기에 등판해 5이닝 동안 4안타를 내주고 2실점 했다.

일본에서 치른 2경기에서는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으로 돌아온 뒤 처음 치른 평가전에서는 제구에 애를 먹었다.

3월 2일 이후 23일 만에 평가전에 등판한 것도 제구 난조의 원인이었다.

청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좌완 함덕주는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6회까지 치른 이날 평가전에서는 양 팀이 3-3으로 비겼다.

이날도 김태형 두산 감독은 내야수들의 멀티 포지션 능력을 시험했다.

백팀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재원은 3회부터 유격수로 나섰고, 이유찬은 3루와 2루, 유격수 자리를 오갔다.

류지혁은 유격수와 3루수, 1루로 자리를 옮겼다.

페르난데스는 1루에서 2루로 이동했다.

청팀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허경민은 유격수로 이동해 경기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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