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감독 "올림픽 연기는 잘한 결정…선수 건강이 최우선"
박세리 감독은 25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선수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면서 "그동안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연기 결정은 적절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하며 4년을 기다린 만큼 1년 더 미뤄진 건 안타깝고 안쓰럽다"면서도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올림픽에 출전해야 할 상황은 다소 걱정스러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림픽 연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실 올림픽까지 시간이 많지 않았다"면서 "올림픽에 가고 싶은 선수, 올림픽에서 가서 메달을 따야겠다고 다짐했던 선수들은 준비할 시간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부상을 조심하고, 올림픽에 나갈 때까지 경기력을 차분하게 끌어올리길 바란다"며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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