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심은 금물"…두 번 놀란 두산, 더 철저한 거리 두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는 아직 발열 증상을 보인 선수가 없다.

그러나 '2차 접촉' 가능성에 두 차례 훈련을 취소했다.

두산 구단은 "이런 상황을 앞으로도 몇 차례 더 겪을 수 있다"라고 경계하며 방역, 거리 두기에 더 신경 쓰고 있다.

두산 선수단은 25일 예정대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그러나 이날 오전까지, 훈련 재개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

두산은 24일 소속 선수 가족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훈련을 중단했다.

해당 선수는 발열 증세도 없었지만, '2차 감염'의 우려 때문에 1군 선수단 전체가 집으로 돌아가 격리했다.

25일 오전 두산은 선수의 가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제야 선수들은 잠실야구장으로 출발했다.

두산은 16일에도 훈련을 중단했다.

당시에도 두산 선수 중에 이상 징후를 보인 선수는 없었다.

그러나 발열 증세를 보인 키움 히어로즈 2군 선수와 두산 2군 선수들이 같은 항공편을 이용했던 것이 알려지면서 훈련을 멈췄다.

해당 키움 선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두산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직 한국프로야구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경계를 풀 수는 없다.

단 한 명만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면, 프로야구 전체가 멈춘다.

KBO는 각 구단에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전달했다.

각 구단도 긴장감 속에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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