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이사회 열어 논의했으나 결론 못 내려
배구연맹 "프로배구 V리그 재개·조기 종료 여부 추후 결정"

한국배구연맹(KOVO)이 V리그 재개와 조기 종료 사이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KOVO는 1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사무국 회의실에서 남녀 프로배구 13개 구단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V리그 재개와 종료 여부를 논의했다.

3시간여의 격론을 펼쳤지만, 끝내 결론은 내지 못했다.

KOVO 이사회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다시 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위험 속에 리그를 재개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고, 이에 동의하는 단장도 많았다.

하지만 "리그 중단 등은 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점점 힘을 얻었다.

2005년 출범한 프로배구가 정규리그 일정을 마치지 못하고 시즌을 종료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조원태 KOVO 총재는 이사회가 끝난 뒤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각 구단의 입장이 다르다.

논의할 부분이 아직 남았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이사회를 다시 열어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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