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가 2020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KPGA는 17일 "2020 KPGA 코리안투어는 17개 대회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구자철 KPGA 회장은 "하루라도 빨리 시즌 일정을 발표하려 했지만 몇몇 대회의 막바지 협의로 발표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개막전은 다음달 23일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이다.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제네시스챔피언십은 10월 8~11일에 열린다. 시즌은 11월 5~8일 열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으로 막을 내린다. 8월 열리는 11번째 대회의 스폰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확정된 총상금 규모는 최소 137억원이다. 5월 열리는 SK텔레콤오픈 총상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 SK텔레콤오픈이 12억원 규모로 열린 것을 감안하면 2020시즌 총상금 규모는 15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KPG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해선 "신중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스포츠가 사실상 '올스톱'된 가운데 코로나19가 잠잠해지지 않으면 KPGA코리안투어도 개막을 강행하진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구 회장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며 "KPGA코리안투어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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