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열리는 오거스타 골프장, 코로나19로 임시 휴장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리는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17일(한국시간)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골프장 회장이 회원들에 편지를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안전 조치로 휴장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매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개최했던 오거스타 골프장은 오는 4월 9일 대회 개막을 앞두고 대회 취소를 전격 결정했다.

리들리 회장은 회원들에 보낸 편지에서 "이 순간부터 특별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휴장에 들어간다"며 "필수적인 업무는 재택근무나 원격근무를 통해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