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테가 사과 / 사진 = 연합뉴스
오르테가 사과 / 사진 = 연합뉴스
가수 박재범을 공격해 물의를 빚은 UFC 파이터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결국 꼬리를 내렸다.

오르테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JPark(박재범)에게 정식으로 사과한다"며 "코리안 좀비(정찬성)가 준비되면 우리는 언제든 싸운다"고 전했다.

앞서 오르테가는 지난 8일 UFC 248에 정찬성과 함께 게스트 파이터로 초청을 받았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정찬성 소속사의 대표이자 통역을 맡고 있는 박재범의 뺨을 때렸고 이후 SNS를 통해 거친 설전이 오가며 화제에 올랐다.

그럼에도 오르테가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박재범이)나와 정찬성 사이를 이간질했다"며 "사과할 뜻이 전혀 없다"고 밝혔으나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앞서 지난 8일(한국시간) 정찬성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48에 게스트 파이터로 초청을 받고 자신의 소속사 AOMG 대표인 박재범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오르테가는 정찬성이 자리를 비운 사이 박재범을 공격했다. 미국 매체 ESPN의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르테가는 이날 제이 팍의 통역을 문제 삼았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