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동의받아 재정투자 심의, 건립 협약, 실시설계 등 착수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 본격 추진…시의회에 건립안 제출
광주시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레거시(유산) 사업인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을 본격화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10∼16일 시의회 임시회에 수영진흥센터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출했다.

시는 의회의 동의를 받아 행정안전부의 재정투자 심의를 거쳐 입지 후보지인 광산구 남부대와 건립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실시설계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초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490억원(기금 138억원·시비 352억원)으로 건축비 375억원, 설계비 20억원, 감리비 20억원 등이다.

한국수영진흥센터는 연면적 1만2천㎡ 부지에 3층 규모로 국제 규격의 50m 경영 풀, 국제스포츠대회 기념관,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센터에 영법 분석 장비 등 과학적 훈련 시스템을 마련하고 우수 지도자의 전문적 훈련 지도로 정상급 엘리트 선수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