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신인 박현주, 서브퀸 상금 100만원 기부
2일 흥국생명 배구단에 따르면, 박현주는 태광그룹 임원 동호회(회장 임수빈)가 수여한 서브퀸 상을 받고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현주는 "4라운드부터 서브 에이스를 할 때마다 유방암 자가 진단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 등을 알리는 핑크리본 캠페인에 1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것을 알았다.
이런 뜻에 작게나마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서브에이스를 기록해 기부를 많이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중앙여고를 졸업한 박현주는 지난해 10월 2019-2020시즌 여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지명을 받아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올 시즌 25경기 82세트에 출전해 103득점을 기록 중이며, 특히 이 가운데 27점을 서브 에이스로 쌓았다.
태광그룹 임원 동호회는 팀의 주축인 이재영과 루시아 프레스코가 재활로 팀을 이탈했을 때 알토란 활약을 펼친 박현주를 응원하는 의미로 특별히 서브퀸 상을 신설해 전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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