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쓴 1루수' 존 올러루드의 딸, 희소병으로 숨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 시절 두 차례 올스타로 뽑혔던 존 올러루드(52)의 딸이 선천성 희소병으로 숨진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올러루드의 가족은 2일(한국시간) 조던이 19살의 나이에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올러루드의 딸인 조던은 염색체 이상 희소병을 안고 태어났다.

희소병 아이를 둔 부모들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올러루드와 그의 아내 켈리는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가 있는 가정을 돕는데 헌신해왔다.

조던은 2000년 8월에 태어났고, 올러루드 가족은 2003년 조던 펀드를 발족했다.

올러루드는 메이저리그에서 1989년부터 2005년까지 뛰면서 통산 타율 0.295에 2천안타 이상을 쳐냈다.

1993년 타율 0.363으로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에 올랐고, 1993년과 2001년,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수비 때도 헬멧을 쓸 정도로 공을 두려워했지만,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를 자랑하며 2000년과 2002∼2003년, 통산 3번이나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