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 16점' 삼성생명, 신한은행 꺾고 5연패 탈출

용인 삼성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생명은 1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74-68로 눌렀다.

베테랑 김보미가 35분 22초를 뛰면서 16득점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삼성생명의 승리에 앞장섰다.

윤예빈(15점 7리바운드), 배혜윤(14점)에 더블더블을 달성한 비키 바흐(12점 13리바운드)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제 몫을 했다.

이민지는 3점 슛 3개로만 9점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최근 5연패 부진에서 탈출한 5위 삼성생명은 9승 16패가 돼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려갔다.

부천 하나은행과 공동 3위가 된 신한은행(10승 15패)과는 1경기 차로 좁혔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20점 7리바운드, 아이샤 서덜랜드가 17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삼성생명의 연패 탈출 의지는 꺾지 못했다.

삼성생명이 1쿼터부터 악착같은 수비를 바탕으로 신한은행을 몰아붙였다.

김한별과 배혜윤을 벤치에 앉혀두고 시작했지만 김보미가 7점, 윤예빈이 5점을 넣어 1쿼터 종료 3분여 전 20-7까지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이경은, 한엄지의 3점 슛 등으로 20-15로 추격했다.

2쿼터에서는 김단비가 9점을 몰아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신한은행이 결국 33-32, 1점 차까지 간격을 좁힌 채 전반을 끝냈다.

기세가 오른 신한은행은 3쿼터 중반 서덜랜드의 골밑슛으로 41-39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배혜윤과 김보미가 연속 9득점을 합작하면서 삼성생명이 48-46으로 리드를 되찾은 채 4쿼터를 맞이하게 됐다.

4쿼터를 이민지의 시원한 3점 슛으로 시작한 삼성생명은 이후 비키 바흐의 정확한 미들슛에 김보미, 윤예빈의 골밑슛을 더 해 점수 차를 벌려갔다.

이민지가 다시 석 점 포를 꽂는 등 4쿼터 시작 3분여 동안 14득점을 쓸어 담아 62-5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신한은행의 전면 압박 수비에 허둥대다 넉 점 차까지 쫓기기도 했으나 배혜윤과 윤예빈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승부를 기울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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