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리그1 주장은 '평균 267경기 뛴 32세 미드필더'
하지만 각 구단은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담금질을 이어가며 그라운드에 봄이 오기만 기다리고 있다.
주장 선임도 모두 마쳤다.
코치진과 선수들 사이 가교 구실을 하는 주장 선임은 새 시즌 준비 중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이번 시즌에 새로 선임된 K리그1 주장들의 면면을 숫자로 정리해 발표했다.
평균 나이는 만 32세이며 포지션별로는 미드필더가 가장 많았다.
이들의 평균 K리그 출전 경기 수는 267경기였다.
▲ 3 = 서보민은 2018시즌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주장을 맡는다.
성남에 새로 합류한 김남일 감독 역시 서보민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해 올 시즌 주장으로 낙점했다.
K리그 통산 191경기에 출장한 서보민은 올 시즌 200경기 출장을 앞두고 있다.
▲ 7 = 12개 팀의 주장 중 7명이 미드필더 포지션이다.
여름(광주), 한석종(상주), 고요한(서울), 염기훈(수원), 신진호(울산), 서보민(성남), 최영준(포항)이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주장들이다.
수비수 주장은 오범석(강원), 홍정운(대구), 강민수(부산), 이재성(인천) 4명이다.
공격수 주장은 전북의 이동국이 유일하다.
▲ 32 =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주장들의 평균 나이는 만 32세다.
1979년생 이동국이 41세로 가장 많고, 1994년생 홍정운이 26세로 가장 젊다.
32세 주장으로는 고요한, 신진호, 이재성이 있다.
▲ 181.2 = 이번 시즌 주장들의 평균 신장이 181.2㎝이다.
키가 가장 큰 선수는 이동국, 이재성, 홍정운(이상 187㎝)이다.
강민수, 한석종이 186㎝로 뒤를 잇는다.
최단신 주장은 고요한(170㎝)이다.
▲ 224 =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의 통산 득점 수다.
K리그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이다.
현역 K리그 선수 중 최고령인 이동국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전북의 주장을 맡아 다시 새역사를 위해 뛴다.
▲ 3천209 = K리그1 12개 구단 주장들의 K리그 통산 출장 경기 수를 합하면 총 3천209경기다.
평균 267경기 이상 뛴 선수들이다.
이동국이 537경기로 가장 많고, 강민수(394경기), 염기훈(371경기), 오범석(370경기)이 뒤를 잇는다.
K리그 5년 차 홍정운은 K리그2(2부) 20경기를 포함한 77경기밖에 뛰지 않았지만 대구 코치진의 신임을 얻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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