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베티스 2-1로 제압
'이강인 결장' 발렌시아, 정규리그 4경기 만의 승리
이강인(19)이 결장한 가운데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는 정규리그에서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발렌시아는 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강인은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지난달 훈련 중 다리 근육통으로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1-4 패)에 참여하지 못했던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정규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0-3 패)에서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으나 이날은 벤치만 지켰다.

후반 15분 케뱅 가메이로, 후반 44분 다니 파레호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은 발렌시아는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내줬지만, 리드를 빼앗기지는 않았다.

최근 정규리그에서 1무 2패의 부진에 빠졌던 발렌시아는 4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해 시즌 성적 11승 8무 7패(승점 41)가 됐다.

챔피언스리그와 국왕컵을 포함하면 최근 1무 4패 뒤 6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