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경쟁자' 마르티네스, 3이닝 4K 무실점 반등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안타 없이 볼넷 3개만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1⅓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2실점 했던 그는 두 번째 등판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마르티네스는 1회 초 2사 이후 후안 소토, 커트 스즈키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야디엘 에르난데스를 루킹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 초 첫 타자 카터 키붐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앤드루 스티븐슨을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했다.

3회 초에는 1사 이후 애덤 이튼, 라이언 지머먼을 연속 삼진으로 잡고 공 51개로 3이닝을 책임졌다.

평균 시속 155㎞의 빠른 공을 던지는 마르티네스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시즌 동안 붙박이 선발로 뛰었다.

2015년 14승, 2016년 16승, 2017년 12승을 거뒀다.

2017년에는 205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217개를 잡기도 했다.

그러나 어깨에 통증을 느낀 2018년 후반기부터 불펜으로 이동했다.

2019년에는 48경기에서 모두 구원 등판하며 4승 2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17을 올렸다.

지난해 시즌 말미에는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PRP injection)을 받았다.

마르티네스는 2020년 선발진 재진입을 목표로 내세웠다.

그의 경쟁자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지난달 23일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동안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같은 달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는 2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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