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겸업 준비' 오타니, 두 번째 불펜피칭…변화구도 섞어

'투타 겸업'을 준비하는 오타니 쇼헤이(26·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순조롭게 두 번째 불펜피칭을 마쳤다.

교도통신, 풀카운트 등 일본 매체는 27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오타니가 모든 구종을 섞어서 공 41개를 던졌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불펜피칭을 했다.

교도통신은 "오타니가 포수를 세운 상태에서 공 13개를 던진 뒤, 포수를 앉히고 휴식을 섞어가며 28개를 더 던졌다.

최고 시속은 84마일(약 135㎞)이었다"라며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볼도 구사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전체적으로 좋았다.

힘을 쓰지 않고 공을 던지고 있다.

변화구도 괜찮았다"고 자평했다.

'투타겸업 준비' 오타니, 두 번째 불펜피칭…변화구도 섞어

오타니는 24일 올해 첫 불펜피칭을 했다.

당시에는 직구만 20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30㎞였다.

사흘 만에 오타니는 투구 수를 두 배로 늘리고, 구속은 시속 5㎞ 키웠다.

오타니는 "구속과 투구 수는 점점 늘려갈 것"이라고 했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을 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그는 2018시즌 말미에 팔꿈치 통증을 느꼈고, 2019년에는 타자로만 출전했다.

오타니는 올해 지명타자로 정규시즌 개막은 맞은 뒤, 5월 중순부터 마운드에도 올라 투타 겸업을 할 예정이다.

빅리그 통산 타율 0.286, 40홈런, 123타점을 올린 오타니는 투수로는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수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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