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자 홈런 맞은 마에다 "계획에 없었는데"…2이닝 1실점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최근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된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2)가 첫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맞았으나 노련한 투구로 위기를 벗어나는 면모를 보였다.

마에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서 2이닝 동안 홈런 포함 2안타 1볼넷을 허용했으나 1실점으로 막았다.

마에다는 1회초 시작하자마자 선두타자 앤드루 베닌텐디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이어 2번 재키 브래들리 Jr에게는 우전안타, J.D. 마르티네스는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 2루에 몰렸다.

그러나 미치 모어랜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해 추가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위기에서 벗어난 마에다는 2회에는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막고 마운드를 물러났다.

마에다는 경기 뒤 "첫 타자에 홈런을 내준다는 계획은 전혀 없었다"고 여유 있게 농담했다.

그는 또 "1회에는 패스트볼 스피드나 변화구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라고 밝혔으나 "큰 문제는 아니었고 앞으로 조금씩 조절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마에다는 일본프로야구 시절 선발투수로만 뛰었으나 2016년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뒤 빅리그에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올 시즌 미네소타에서는 자신의 희망대로 풀타임 선발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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