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라건아 "8번째 시즌 끝났다…더 강하게 돌아올 것"

무릎 부상으로 최소 2개월 결장 진단을 받은 전주 KCC의 라건아(31·199.2㎝)가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라건아는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경기의 부상으로 2∼3개월 결장하게 됐다"면서 "8번째 시즌이 예상보다 크게 일찍 끝났다"고 밝혔다.

라건아는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4쿼터 초반 상대 선수 브랜든 브라운과 충돌한 뒤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돼 나간 이후 다시 뛰지 못했다.

검진 결과 그는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로, 수술 없이 재활로는 8주, 수술할 경우 12주 정도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지는 정규리그는 물론 플레이오프 출전도 불투명했던 가운데 스스로 이번 시즌 내에 돌아올 수 없음을 밝힌 것이다.

라건아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수술을 받지 않고 재활에만 힘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은 분명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돌아본 라건아는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동기 부여로 삼겠다"고 다짐하며 남은 시즌 소속팀 KCC의 행운을 빌었다.

이번 시즌 도중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KCC로 트레이드된 라건아는 KCC 소속으로 28경기 평균 30분 13초를 뛰며 18.8점, 11.4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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