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대회 멕시코 챔피언십·혼다 클래식 출전
일본 골프 스타 이시카와, PGA 투어 복귀 노린다

일본 골프 최고의 스타였던 이시카와 료가 부진의 터널을 벗어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를 꿈꾼다.

이시카와는 13일 PGA 투어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미국 무대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사카와는 2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멕시코 챔피언십과 27일 개막하는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 출전, 미국 무대 복귀를 타진한다.

2007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먼싱웨어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이시카와는 일본 프로골프사에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했다.

2012년에는 PGA 투어 비회원 신분으로 출전권을 획득, 미국 무대에 발을 디뎠다.

그러나 2017년까지 PGA 투어 147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톱10에 11차례만 드는 평범한 선수로 내려갔다.

2009년 29위까지 올라갔던 세계랭킹은 현재 82위까지 떨어졌다.

미국 생활을 접고 일본으로 돌아간 이사카와는 허리 부상에 시달리면서 고전하다 지난해 부활의 날개를 폈다.

지난해 일본투어에서 3승을 올린 이시카와는 이 덕분에 세계 강호들이 총출동하는 멕시코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이시카와는 PGA 투어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멕시코 챔피언십과 혼다 클래식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시카와는 "허리 부상 뒤 드라이버샷 정확도가 크게 떨어졌지만 이후 재활 훈련으로 몸 상태가 좋아졌다"며 "아이언샷과 퍼트가 날카로워져 드라이버 샷만 좋아진다면 이전보다 더 강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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