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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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로 대표되던 프로 골프계에 도전장을 내민 '프리미어 골프리그(PGL)'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도 참가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우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퍼시픽 펠리세이즈 리비에라CC에서 열린 PGA투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기자회견에서 "PGL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프리미어 골프리그가 현실성이 있는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PGL은 2022년 출범을 목표로 대회별 상금 1000만달러를 걸고 18개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메이저대회를 제외하면 PGA투어가 사실상 모든 남자 주요 대회를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PGL의 등장으로 골프계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PGL 관계자들은 최근 필 미컬슨(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나 골프 라운드를 함께하기도 했다.

한편 우즈는 프레지던츠컵 단장직을 계속 이어가는 것에 대한 확답을 피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의 캡틴을 맡아 우승을 이끌었다. 우즈는 "그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먀 "미국인으로서 두 개의 골프대항전을 치러야 하는 데 책임감도 느낀다"고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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