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영진, 일본 야쿠르트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최영진이 스프링캠프 첫 평가전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주전과 백업 멤버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허삼영 신임 감독에게 힘을 주는 결과다.

최영진은 12일 일본 오키나와현 우라소에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평가전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최영진은 0-0이던 2회 초 2사 3루에서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그는 4회에도 좌전안타를 치며 이날 얻은 두 번의 기회를 모두 살렸다.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삼성에서도 2군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던 최영진은 2019년 96경기에 출전하며 1군 선수로 올라섰다.

늘 "1군에 더 오래 머무는 것"을 목표로 내세우는 최영진은 스프링캠프 평가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삼성 최영진, 일본 야쿠르트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지난 시즌부터 삼성에서 뛴 거포 김동엽은 4타수 2안타 1타점,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는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3년 차 우완 박용민은 이날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1안타만 내주고 무실점 역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37㎞ 그쳤지만, 정교한 제구로 야쿠르트 타선을 요리했다.

선발 후보 최채흥도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막았다.

삼성은 5회 초까지 4-0으로 앞섰지만, 불펜진이 흔들려 5-10으로 역전패했다.

허삼영 감독은 "야수들은 생각대로 잘했다.

투수들은 좀 더 공격적인 투구를 해야 한다"며 "팀이 점점 나아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라고 총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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