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동계체전 개막…스노보드 박수혁, 대회 첫 금메달

장애인 동계스포츠 대축제인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1일 강원도(강릉·춘천·평창)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대회는 선수부 및 동호인부 총 7개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파라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빙상)에 922명(선수 461명, 임원 및 관계자 461명)이 참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은 선수부에서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2개의 금메달이 주인을 찾았다.

선수부 대회 첫 금메달은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경기에서 나왔다.

상·하지장애 통합으로 펼쳐진 남자 뱅크드 슬라롬(오픈) 경기에서 35.93초를 기록한 박수혁(경기)이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박수혁은 태어날 때부터 오른팔이 없는 상지장애를 가졌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신인선수 발굴 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스노보드를 시작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는 우리나라의 최연소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이어서 열린 남자 뱅크드 슬라롬 청각장애부 경기에서는 35.74초를 기록한 최용석(경기)이 금메달을 수확했다.

예선 조별리그가 진행 중인 아이스하키는 주명희(인천)가 여성 최초로 출전해 올해 대회부터 '혼성 아이스하키'로 세부종목 명칭이 바뀌어 치러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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