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평창포럼 폐막…한반도 평화체제 '평화 결의안' 채택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평화 유산 계승과 확산을 위한 2020 평창평화포럼이 '평화결의안' 채택을 마지막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지난 9일 개막한 2020 평창평화포럼은 1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회식을 열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2020 평창평화포럼은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4천여명이 대거 참석해 '평화! 지금 이곳에서'라는 슬로건과 '실천계획: 종전'이라는 주제로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향한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그로 할렘 브룬틀란 전 노르웨이 총리,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구닐라 린드베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할 존스 제네바리더십 공공정책연구소 대표, 김연철 통일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한왕기 평창군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2020 평창포럼 폐막…한반도 평화체제 '평화 결의안' 채택

이들은 스포츠, 경제, 생태, UN 지속가능발전목표의 4가지 주요 의제에 대해 기조세션, 특별세션, 동시세션 등 총 23개 세션에 참가해 논의를 펼쳤다.

포럼 참가자들은 논의의 결과물을 담은 '2020 평창평화포럼 결의안'도 채택해 폐막식에서 발표했다.

결의안은 ▲ 한국전쟁의 종전 선언과 평화조약 체결 ▲ 2018년 4월 27일 남북한 판문점선언과 9월 19일 평양공동선언합의 사항의 실질적 이행 촉구, 동해선과 유라시아 철도 연결을 위한 대책 마련 ▲ 남북경제 협력 진전을 위한 인도적 지원과 개별관광 등 지지 ▲ 금강산 관광 재개 및 남북 공동 관광 구역 개발에 대한 국제적 관심 촉구 ▲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의 남북 공동 개최 또는 남북 단일팀 구성 촉구 ▲ DMZ의 국제 생태 평화지대 조성 방안 모색 ▲ 남북 접경지역의 국제평화도시 조성 방안 모색 등 7가지 구체적 방안을 포함했다.

2020 평창포럼 폐막…한반도 평화체제 '평화 결의안' 채택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진지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평창평화포럼 결의안을 채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유승민 이사장도 "평창올림픽에서 보여준 가능성이 현실이 될 때까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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