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복귀설' 이청용, 원정명단서 제외…보훔은 3연패 탈출
최근 한국 프로축구 K리그 복귀설로 관심을 끈 미드필더 이청용(32·보훔)이 소속팀 원정 경기에서 제외됐다.

이청용은 9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비스바덴의 브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 21라운드 베엔 비스바덴과의 원정 경기 명단에서 빠졌다.

보훔 구단은 경기 전 홈페이지에 출전선수 명단을 올린 뒤 "제바스티안 마이어와 밀로스 판토비치가 라인업에 복귀하면서 토마스 아이스펠트와 이청용은 보훔에 남았다"며 이청용이 이번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음을 알렸다.

이청용으로서는 최근 정규리그 2경기 연속 결장이다.

이청용은 4일 함부르크와 20라운드 홈 경기(1-3 패)에서는 교체 선수로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해 여름 보훔과 계약이 끝나는 이청용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2경기를 뛰었다.

보훔은 전반 38분 지몬 촐러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겨 최근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승점 23(5승 8무 8패)을 쌓은 보훔은 리그 16위에서 14위로 순위가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