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격' 셀트리온, KB바둑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셀트리온이 포스코케미칼의 덜미를 잡고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셀트리온은 9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대회 준플레이오프(3전 2승제) 3차전에서 포스코케미칼을 3-0으로 완파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셀트리온은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팀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정규리그 5위로 포스트시즌에 막차로 합류했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정규리그 4위 홈앤쇼핑을 제압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셀트리온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포스코케미칼에 0-3으로 완패했지만, 2차전에서 3-2로 신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종 3차전 쾌승으로 반격에 성공한 셀트리온은 오는 28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규리그 2위 킥스와 맞붙는다.

속기전으로 열린 제1국에서는 센트리온 주장 신진서 9단이 포스코케미칼 송태곤 9단에게 15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퓨처스 소속 이호승 4단이 이창석 5단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256수 만 백 불계승)을 거뒀고, 이원도 7단이 박건호 4단에게 흑 반집 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확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