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두산, 하남시청과 비겨 정규리그 30연승서 중단
' />
두산의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정규리그 연승 행진이 '30'에서 멈춰 섰다.

두산은 9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2라운드 하남시청과 경기에서 25-25로 비겼다.

개막 후 10연승 달성에 실패한 두산은 최근 정규리그 30연승을 이어가고 있었다.

2017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SK를 28-22로 꺾은 두산은 이후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20전 전승, 이번 시즌에도 9전 전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연승 행진은 멈췄지만 정규리그 연속 경기 무패 행진은 41경기(39승 2무)로 늘렸다.

2017년 2월 SK에 21-23으로 패한 두산은 이후 2017시즌 정규리그에서 10승 1무를 했고, 지난 시즌에는 20전 전승을 달성하는 등 3년째 정규리그 무패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 두산은 경기 종료 5분 전까지 23-25로 끌려갔으나 정의경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남시청은 동점을 허용한 종료 30초 전에 김다빈의 슈팅이 두산 골키퍼 박찬영에게 막히는 바람에 '대어'를 낚을 기회를 놓쳤다.

두산 정의경, 하남시청 박중규가 나란히 7골씩 넣으며 개인 기록에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 9일 전적
▲ 남자부
인천도시공사(5승 1무 4패) 22(12-9 10-9)18 충남도청(1승 1무 8패)
두산(9승 1무) 25(9-13 16-12)25 하남시청(3승 2무 5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