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KLPGA 단골 훈련장' 스카이72드림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가 ‘골퍼들의 성지’라면 스카이72 드림골프연습장(사진)은 골프 마니아 사이에서 ‘골프연습장의 성지’로 통한다. ‘실전 같은 연습’을 할 수 있어서다.

2005년 상암경기장의 약 3배(6만1000평) 크기 땅에 지어진 이곳은 자동타석은 물론 천연잔디 타석, 쇼트게임 콤플렉스, 쇼트게임 연습장, 벙커 연습장을 모두 갖추고 있다. 허공에 있는 400야드 ‘타깃’이 아니라 실거리로 400야드를 보낼 수 있다. 이 같은 타석이 총 300개다. 타석 간격도 3m로 일반 골프연습장(2.6m)보다 넓다. 벙커마다 입자 크기를 구분해 놓은 벙커장도 특별하다.

‘국가대표급’ 시설 덕분에 엘리트 선수와 프로들도 훈련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국가대표 상비군을 비롯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도 드림골프연습장을 공식 훈련장으로 지정했다. 아마추어에겐 롱게임과 쇼트게임을 모두 할 수 있는 패키지(자동타석+잔디타석+쇼트게임장)가 인기다.

천연잔디 타석은 선수와 방문객이 가장 높은 점수를 주는 부분이다. 비거리는 자동타석과 같은 400야드. 실제 필드에 많이 있는 켄터키블루 잔디가 심어져 있다.

함께 있는 ‘파3 골프장’ 드림듄스 코스는 시너지 효과를 낸다. 파4홀이 있는 파3 골프장으로 유명한 이곳은 트러블 상황에서 자신의 의도대로 샷을 만드는 ‘샷 메이킹’ 연습을 할 수 있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드림골프연습장에서 몸을 풀고 드림듄스 코스에서 실전 감각을 다듬는 식이다.

스카이72는 “그동안 프로골프 선수와 지망생은 물론 일반 골퍼도 실제 라운드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각각의 상황을 미리 연습할 기회가 없었다”며 “드림듄스 코스가 이런 문제를 모두 해결해줘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