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경남, 박진관 신임 대표이사 선임
프로축구 경남FC는 2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제9대 대표이사에 LG전자 상무를 지낸 박진관(61)씨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부산 출신의 박진관 신임 대표이사는 부산 거성중, 브니엘고, 동아대를 졸업하고 1987년 LG전자의 모태인 금성사 창원공장에 입사했다.

LG전자 본사 및 중국본부 등에서 인사, 경영 담당을 거쳐 2015∼2018년 LG전자 브라질 법인장을 맡았고, 지난해까지 LG전자의 자문역으로 활동했다.

경남도지사인 김경수 구단주가 축구계를 비롯한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박 대표이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은 박 대표이사가 구단의 경영 효율성 증대와 재정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 대표이사는 "팀이 2부리그 강등 이후 대표이사를 맡아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도민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줄 수 있는 행복한 명문 도민구단, 도민과 함께하는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임직원들과 하나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